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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네 여행

[오사카 여행] 오사카에서 가 볼만한 장소 - 캣카페 Mocha 신바이시점 후기

by Amber집사 2025. 2. 26.

 

전통적인 문화와도 깊은 관련이 있어 고양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많은 일본은 지역마다 고양이 카페도 참 많다. 도쿄와 오사카 같은 주거 공간이 좁은 도시에선 고양이나 다른 반려 동물을 키우기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곳곳에 고양이와 교감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캣카페가 많고 그만큼 인기도 많다.

 

캣카페라고 고양이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카페들마다 다양한 테마가 있어서 음료나 음식을 즐길 수 있을뿐더러 책이나 만화, 보드게임등 즐길 거리가 많은 장소이다.

 

오사카 여행중 다이마루 백화점 방문 예정으로 걸어가던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고양이 카페 Mocha 신사이바시점.

 

 

 

이곳의 위치는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히기신사이바시 1-18-11 리버티 신사이바시 빌딩 1층

(미도스지 선 신사이바시 역 5호선 출구 도보로 3분. 다이마루 북관과 남관 사이)

 

영업시간은

10:00 am - 8:00 pm (마지막 입장 7:30 pm)

연중무휴 예약은 필요 없다.

연령 제한이 있어서 만 6세부터 입점 가능하고 12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고양이 집사로서 지나칠 수없어 아이들과 충동적으로 들어가 보았다. 들어가자마자 카운터와 신발 물품 보관하는 곳이 있고 먼저 계산을 하고 들어갔다.

입장료는 음료수 포함이고 다음과 같다.

 

평일 ¥1,080

주말 공휴일 ¥1,380

위 가격은 입장해서 30분 동안 머무는 비용이며 10분마다 ¥200의 추가 비용이 든다.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예쁜 고양이들과 예쁜 장소! 다른 캣카페 들도 가보았지만 이곳만큼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는 곳은 처음이었다. 냄새도 하나도 나지 않고 고양이털도 날리지 않는 쾌적한 공간, 한눈에 보아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관리하는 듯하다. 실제로도 직원이 고양이 먼지제거용 솔을 들고 다니며 구석구석 안 보이는 공간까지 수시로 청소하는 모습을 보았다. 

 

고양이들 또한 너무 예쁘고 털에서 윤기가 다 난다.

 

 

너무 귀여웠던 퓨린짱

 

 

고양이와 함께 놀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장난감들과 고양이 간식 자동판매기도 비치되어 있었다.

직원들도 친절히 어느 고양이가 어느 장난감을 좋아하는지 알려주기도 한다. 그 외에 음료수바와 다양한 만화책과 잡지들이 있었는데 우리는 30분 동안 최선을 다해 고양이와 교감하느라 전부 패스.

 

 

 

그리고 오전 11시와 오후 7시, 이렇게 하루에 두 번 식사 시간이 있어서 모두가 일렬로 줄 서 사료를 먹는다는데 아쉽지만 그 시간에 맞추진 못했다. 

 

 

이렇게 지나가다 우연히 들리게 된 Mocha 고양이 카페, 싸지많은 않은 입장료에 살짝 돈이 아깝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안에서 아이들과 재밌는 시간 보내고 나오니 전혀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즐거운 추억 하나 만든 것 같아 방문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